
【AP/뉴시스】 오하이오주의 산악지대에 추락해 3명의 사망자를 낸 의료용 구급 헬리콥터의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현지 경찰. 이 헬기는 29일(현지시간) 환자 수송을 위해 비행하다가 통신이 두절되었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삼림지대 오지에서 구급용 헬리콥터 한 대가 29일(현지시간) 추락해 타고 있던 3명이 모두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이 지역의 구급항공센터 '서바이벌 플라이트'는 이 날 아침 7시 20분께 그로브 시티의 마운트 카멜 병원에서 출동한 구급 헬기 한 대가 포머로이 시내의 한 병원에 있는 환자를 데리러 가다가 통신이 두절되었다고 당국에 신고해왔다고 오하이오주 고속도로 순찰대가 밝혔다.
경찰은 수색 끝에 거의 3시간이 지난 뒤에 콜럼버스시 남동쪽 120km지점에 있는 잘레스키 마을 부근의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헬기의 잔해를 발견했다.
빈턴 카운티내의 울창한 먼 삼림지대인데다 삼림벌채용 임도 외에는 도로조차 없는 곳에 추락한 이 헬기는 산산히 부서졌다고 고속도로 순찰대의 로버트 셀러스 경찰관은 말했다. 주 공무원과 현지 경찰 등이 사고 현장에 출동해있다.
숨진 3명의 승무원은 모두 오하이오주 출신으로 조종사 제니퍼 토프(34), 48세와 33세의 간호사 2명이다. 이 들 외에 사고로 인한 다른 피해자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추락한 헬기는 벨407 기종으로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원인의 조사에 착수했다.
서바이벌 플라이트 회사와 마운트 카멜 동부지사는 이 번 사고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조의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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