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의 국경 불법 밀입국을 부모로부터 격리된 아동 수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에 밝혔던 것보다 수천명이 더 많았을 것이라는 연방 정부의 공식 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의 아동 격리 정책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월경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공식화하기 훨씬 이전부터 널리 시행되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방 보건복지부 감사관실은 지난 17일 보고서에서 불법 입국을 이유로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강제로 떨어진 아동 수가 이전에 확인된 약 3,000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천명이 더 격리됐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격리 아동이 얼마나 더 많은지는 불분명하다며 정확한 아동 수 및 무관용 정책 이전에 격리를 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성년 자녀를 동반한 불법 이민이 성행하자 지난해 5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미성년자를 격리 수용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아동 격리 수용이 ‘비인도적’이라는 비난이 미국 안팎에서 거세게 일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고집을 꺾고 다음 달인 6월20일 이 정책을 철회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이 철회됐음에도 지난해 7월1일부터 11월 7일 사이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격리된 아동은 최소 11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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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열린 국경·범죄 조장하는 정당 ... 좌파는 나라 위한 옳은 일에 관심없다 ... 100달러 주면 영주권·소셜카드…LA 타운인근 위조 신분증 넘쳐나 ... 캐러밴, 美에 입국허용 또는 귀환자금 5만달러 요구 ... 캐러밴 2000명, 역대 최장 셧다운 아랑곳 않고 또 미국행
애꿎은 애들은 왜 데려 와서 고생시키나 ?
kansas 댓글마다 내용이 좀 그래...
격리된 아동들 성인될때까지 책임지나?
빨리 국경장벽 세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