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LAPD 경찰학교를 졸업한 피터 신(왼쪽 세 번째) 신임 경관이 부인(왼쪽 두 번째)과 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경찰을 꿈꿔왔고 오늘 드디어 꿈을 이루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을 포함한 LA 지역 모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세 때 처음 경찰이 되겠다고 마음 먹은 후 장래희망이 단 한 번도 바뀐 적 없다는 당찬 한인 신임 경관이 18일 LAPD 경찰 아카데미 졸업식에서 탄생했다.
주인공은 피터 신(26·한국명 신창민)씨로 6세 때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지난해 8월 LAPD 경찰 아카데미에 입학해 6개월 간의 고된 훈련과정을 모두 마치고 영광의 경찰 배지를 달았다.
경찰 액션영화 등을 보며 경찰을 꿈꾸기 시작했다는 신씨는 텍사스에서 고교를 졸업한 후 경찰이 되기 위한 길을 찾다 미 해병대에 입대해 4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오랜 군 생활로 다져진 탁월한 운동 능력을 인정받은 신 경관은 이날 졸업생 대표로 ‘베스트 피지컬 트레이닝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신 경관은 “경찰이 되기 위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경찰국장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신 경관의 졸업을 축하해주기 위해 달라스에서 막 도착했다는 형 신상하(29)씨는 “동생의 새로운 시작을 적극 응원한다”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동생도 좋지만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피터 신 경관은 LAPD 토팽가경찰서에 배치돼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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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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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Semper fi, honor courage commitment. Navy corpman Hooyah!
자신을 꿈을 이루는 것은 아주 좋은것이라 생각됩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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