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 스틸(사진)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대통령 직속기구인 백악관 아시아·태평양계 자문위원회(아태 자문위)의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셸 박 스틸 위원을 포함한 총 12명의 신임 백악관 아시아·태평양계 자문위원회 위원들을 임명한다고 17일 백악관이 발표했다. 특히 미셸 박 스틸 위원은 플로리다주 출신의 폴 수 위원과 함께 자문위원회의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 당시 초대 백악관 아태 자문위에서는 워싱턴주 출신 한인 2세 마사 최씨가 위원장을 맡았었는데, 이번에 남가주 출신의 미셸 박 스틸 위원이 또 다시 한인으로 백악관 아태 자문위의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아태 자문위 위원들은 미셸 박 스틸 위원 외에 그레이스 리(미시간), 제니퍼 카나한(미네소타), 데이빗 코헨(캘리포니아), 조지 링(콜로라도), 허만 마틸(텍사스) 등이다.
미셸 박 스틸 공동위원장은 1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임을 계기로 아태계가 정부로부터 무엇을 원하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아태계에 어떤 것을 원하는지 서로 조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하며 아태계 커뮤니티와 대통령 간의 교량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임된 백악관 아태계 자문위원들은 오는 2월 트럼프 대통령과 첫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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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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