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실시될 예정인 샌퍼난도 밸리의 LA 시의회 12지구 보궐선거에 한인 애니 조(사진)씨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애니 조 후보는 17일 성명을 통해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LA 시의회 12지구 보궐선거에 후보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애니 조 후보는 “지난 30년 간 노스힐스와 포터랜치에 거주해오면서 밸리 북서부 지역 주민들이 직면해 있는 문제들을 잘 알고 있다”며 “LA의 공공 부문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회 12지구를 더욱 안전하고 발전하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애니 조 후보는 앨런 크랜스톤 전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크 루스 전 가주 하원의장 보좌관을 거쳐 제임스 한 전 LA 시장 재임 당시 LA시 수도전력위원회 커미셔너를 역임했고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와 부동산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해왔다.
한편 LA 시의회 12지구는 현직이던 미치 잉글랜더 시의원이 지난해 말로 사임함에 따라 그렉 스미스 전 의원이 현재 임시 시의원을 맡고 있으며, 오는 6월4일 보궐선거를 통해 후임자를 선출한다.
현재 이곳에서는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수석보좌관을 지낸 존 이씨와 벤 박 한인민주당협회 이사장 등 또 다른 한인 2명이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최소한 3명의 한인 후보들이 다른 후보들과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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