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지진 [USGS 홈페이지 캡처]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Bay) 지역에서 16일 새벽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샌프란시스코와 다리(베이 브리지)로 연결된 오클랜드-버클리 접경 지역이다. 진동은 이날 새벽 4시 42분 감지됐다.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 주민들이 자다가 흔들림을 느꼈다고 현지 매체 머큐리뉴스는 전했다.
USGS는 애초 규모 3.7로 발표했다가 3.4로 수정했다.
USGS는 규모 1.9~2.1의 여진이 잇달아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후 한 시간 만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주민 4천여 명이 지진 발생을 보고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했다. 부상자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향후 20년 내 메이저급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헤이워드 폴트(판)에 위치했다.
이날 지진에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미 지질조사국 트위터가 휴면 상태였다고 머큐리뉴스는 지적했다.
지질조사국 트위터에는 셧다운 때문에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정이 비활성 상태로 남아 있다는 안내가 올라왔다.
대신 지질조사국은 USGS 메인 웹사이트는 지진 등 실시간 재난 상황을 평소와 다름없이 공지한다고 말했다.

휴면 상태의 미 지질조사국 트위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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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는 ‘셧다운 책임론’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자는 3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