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이 15일 지난주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지식재산권 보호 등 핵심 쟁점은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척 그레이슬리 공화당 상원의원(아이오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필요한 구조적 개선에서는 어떤 진전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슬리 의원은 "이것들에는 중국 정부·기업의 지식재산권(침해), 영업비밀 탈취, 기업들에게 정보 공유 압력 등의 문제가 포함된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구조적인 면에서는 별로 진전이 없지만, 중국은 몇 주 후 이 곳에 올 것이고 더 많은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슬리 의원은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 콩과 같은 미국산 상품의 구매를 재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콩, 옥수수 등 5종의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수입을 승인했다. 또 중국은 최근 미국산 콩 구매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오는 30~31일 워싱턴을 방문해 라이트하이저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후속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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