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에 당파정치·개인이익 개입 못하게 할 것”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 지명자[AP=연합뉴스]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 지명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로버트 뮬러 특검의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완료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14일 AP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 지명자는 상원 법사위 청문회 서면증언에 "뮬러 특검이 자신의 업무를 완수해 이 문제(러시아 스캔들)를 해결하는 게 대통령, 의회,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내용을 서술했다.
바 지명자는 또 "국가는 이 이슈들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필요로 한다"며 "만약 (법무장관 취임이) 확정되면 당파적인 정치와 개인적 이익, 그 어떤 부도덕한 고려사항도 이 수사를 비롯한 수사들에 개입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특검 규정을 성실하게, 선의로 준수할 것"이라며 "밥(뮬러 특검)은 내 재임 기간 중에 자신의 업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 지명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에 대해 "(대통령이) 나에게 겉으로 드러나는 방식으로든, 암묵적으로든 어떤 보장, 확약, 약속도 받으려 하지 않았다"고 했다.
바 지명자는 15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청문회 모두발언으로 이 서면증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7일 바 지명자를 중간선거 이후 경질된 제프 세션스 전 법무장관 후임으로 지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바 지명자가 같은 해 6월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차관에게 뮬러 특검을 비난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등에선 바 지명자가 취임할 경우 뮬러 특검 수사를 중단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청문회에서 바 지명자에게 해당 의견서에 대한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바 지명자는 서면증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불법 입국한 이들을 억류하고 내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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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ㅋㅋㅋ. 맞네.
왕찌질이네요. 트럼프 무죄 나올때까 특검 해달라는 소리 같네요. 찌질한 소리를
ㅋㅋㅋ. 특검이 지마음에 안들면 또 특검하라고? ㅋㅋ ㅋ 이런 댓글은 쫌 찌질하지않나? ㅋㅋ
맛습니다 아래분.
뮬러특검을 특검해야한다. 뮬러는 너무 많이 이해상충된자다. 힐러리가 러시아에 미국 우라늄 20%을 팔아넘기고, 클린턴 재단에 러시아로부터 엄청난 기부금을 받았을때, 뮬러가 FBI 국장이였다. 이게 바로 특검해야할 진짜 러시아 우라늄 원 스캔들이다. 힐러리 이메일도 다시 특검하라. 트럼프를 탄핵하기위해 가짜 러시아 스캔들을 조작한 민주당선거위원회. 법무부, 퓨전GPS, FBI 당근 제임스 코미 포함, 이 사건과 관련된 자들을 다 수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