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국경 치안 관련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토론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국경 치안 및 지역사회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한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결책으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언급했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69%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힐TV는 여론조사기관 해리스X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응답자의 69%가 비상사태 선포에 반대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모르겠다는 답변은 없었으며 찬성은 31%였다.
여론조사는 지난 12~13일 미국 유권자 1001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허용오차 범위는 ±3.1%포인트이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 유권자들의 경우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대해 74%가 반대했고, 찬성은 26%에 불과했다.
강력한 보수주의자로 자처한 유권자들의 경우 비상사태 선포 찬성 60%, 반대 40%였으며 보수적 성향이라고 밝힌 유권자들의 경우 찬성 55%, 반대 45%로 나타났다.
칼 캐넌 리얼클리어폴리틱스 편집장은 보수파 유권자들이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압도적으로 지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상수단을 강구하는 것보다 의회와 대통령이 함께 일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퀴니피액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3명 중 2명이 장벽 건설 예산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셧다운된 연방정부를 재개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3%는 "장벽 건설 예산 협상을 진행하면서 국경 보안과 무관한 정부 부문을 재개하는 것"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반대 의견은 30%였다.
이에 앞서 미 하원은 셧다운된 정부부문을 오는 재개해 9월30일까지 운영할 수 있고 국토안보부는 2월8일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협상 기간동안 정부를 일시적으로 재개하도록 하는 유사한 법안을 거부했었다.
지난 11일 발표된 CBS뉴스와 유거브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대해 응답자의 67%가 반대했고, 찬성은 33%에 그쳤다.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1209명의 유권자들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3%포인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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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난버 올리기야 자기 맘이지요. 기자가 올리고 싶으면 더 올리고 하니 자기 맘.
제정신인 사람이 69% 이네요
우리말에 "잘하고 계십니다"의 의미는 2가지가 있지요. 진짜로 잘해서 잘하는것과 ㅋㅋㅋ . 난 후자로 느껴져. Kansas 야.
믿지마. 그게 당신 정신건강에 좋아.
2016 대선 여론조사이후 여론조사는 안 믿는다. 미주류언론도 당근 못믿지~맨날 트럼프 공격, 민주당 옹호, 한번 반대로 하는 걸 못봤다. 민주당은 국경장벽 예산을 편성하든가, 민주당이 국민의 안보를 담보로 셧다운을 계속하겠다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라. 국가비상사태를 여론조사해서 선포하냐? 대통령 권한이다. 이번에 국경장벽을 쌓지않으면, 앞으로 어느 대통령이 이 일을 하겠는가? 레이건도 못했는데~그리고, 남쪽 국경장벽을 지금 쌓지않으면, 계속 밀려들어오는 불체자을 어찌 감당할건데~민주당의 횡포와 미주류언론의 작태에 분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