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공항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12일(현지시간) 일부 공간 운영을 중단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 사태가 4주차를 맞은 가운데 휴스턴 국제공항의 터미널이 폐쇄되는 등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13일 NBC방송에 따르면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은 이날 셧다운에 따른 보안요원 부족으로 일부 터미널을 폐쇄했다.
공항 측은 성명을 통해 폐쇄 터미널의 재개 시점은 불확실하며, 승객들에게는 다른 매표소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알렸다.
교통안전국(TSA)은 관련 내용에 따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앞서 TSA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공항 보안 절차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공항들도 인력 부족으로 일부 공간을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지난 11일부터 중앙홀 등의 운영을 중단했다.
CNN 등은 지난 3일 총을 소지한 한 승객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검문을 통과해 비행기에 탑승,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일을 보도하며 셧다운으로 인한 보안 업무 부실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한 이번 셧다운으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과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을 포함해 상당수 국립공원, 박물관, 동물원 등이 문을 닫으면서 관광객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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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각하 잘 하고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