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문화정체성 조명
▶ 27일부터 SF총영사관 리셉션홀

지난해 9월 오클랜드 밀스칼리지 미술관에서 개최됐던 ‘사이에 머물다’전 당시 모습. 오는 27일부터 SF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이 전시회가 다시 개최된다.
북가주 한인작가들의 예술적 고민, 현실, 그 복합성을 담은 ‘사이에 머물다(In-Between Places: Korean American Artists in the Bay Area)’ 전이 1년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5월 심플스텝스의 아티스맘 전시회를 시작으로 SF총영사관 리셉션홀을 문화전시장으로 활용하려는 SF총영사관의 두번째 기획으로 오는 27일(금)부터 9월 7일까지 ‘사이에 머물다’전이 열리게 됐다.
‘사이에 머물다’전은 정체성 교차로라는 깊은 고민 끝에 나온 작품들로 작가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역사와 문화, 미술을 해석, 이민자의 초상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총영사관 전시회에는 할머니 별세소식을 1년 뒤 미국땅에서 들어야 했던 그 기막힌 기억과 그리움, 맨발이 터부시 됐던 한국문화에서 성장하다 미국에서 여성의 자유를 받아들였던 자신의 발자취를 버선을 소재로 표현한 케이 강, 작품과 현실, 삶과 이상을 오가며 한쪽 날개를 잃은 작가의 고뇌를 담은 유영준, 시기별로 작품주제가 다양하게 변화했던 자신의 예술세계를 드러낸 배정란, 캘리포니아와 한국의 산과 물을 조각보로 작품화한 이미란 작가 4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 개막 리셉션은 27일 오후 3시 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있을 예정이며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되며 주말과 휴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SF총영사관은 총영사관 내에서 미술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소규모 문화공연도 계속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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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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