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기관 평가기구, 바우어 파이낸셜
▶ 1분기 ‘최우수’ 진단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11개 한인 은행들이 가장 최근 별 평점 조사에서도 주류 신용평가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표 참조>
금융기관의 영업실적과 자본 건전성 등을 토대로 분기마다 ‘별 평점’(Star Rating)을 발표하는 금융전문 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은 한인 은행들을 포함, 미 전국 1만개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을 2018년 1분기 실적과 자산건전성, 수익성, 신용도 등 경영평가를 토대로 최근 발표했다.
등급은 별 0부터 5개 사이로, 5개가 최고, 0이 최저 등급이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명단에 포함되며 월가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선정 기준에 반영된다. 별 5개는 최우수(superior), 4개는 우수(excellent), 3개는 좋음(good)으로 좋은 평점에 해당되지만 별 2개부터는 좋지 않은 평점이다. 별 2개는 보통(adequate), 1개는 문제(problematic), 별 0개는 부실(troubled)을 의미한다.
11개 한인 은행 중 뱅크 오브 호프, 한미, 우리 아메리카, 태평양, CBB, 오픈, US 메트로, 유니티, 그리고 워싱턴주에 본점을 둔 유니 은행과 하와이주에 본점을 둔 오하나 퍼시픽 은행 등 10개 한인 은행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신한 아메리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별 4개를 받았다. 2017년 4분기와 비교하면 올 1분기 한인 은행들의 평점에서 변동은 없었다.
한편 한인 은행들의 이같은 평점은 전국 4대 대형 은행인 JP 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뱅크, 웰스파고 뱅크, 또 LA 카운티 최대 은행인 시티 내셔널 뱅크와 미국 최대 중국계 은행인 이스트웨스트 뱅크가 모두 별 4개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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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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