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산마테오에서 열린 KACF-SF 리셉션에서 KACF-SF 관계자와 수혜기관 대표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희 상항한미노인회장, 한경림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장, 유니스 전 SV한미봉사회 관장, 이윤주 EB한인봉사회 관장, 에밀리 박 AHS 건강교육 담당 등 총 9개의 수혜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 재단(KACF-SF, 이사장 소피아 오 김)이 2017-2018년도 후원금 수혜기관으로 선정된 9개 기관을 초청해 소개하는 환영 리셉션을 8일 개최했다.
산마테오 에서 열린 이 날 리셉션에는 KACF-SF 이사진 및 관계자와 각 수혜기관 대표 등 30여 명이 참여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유대 관계를 강화했다.
리나 박 KACF-SF 사무총장은 “참석해 주신 모든 수혜기관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우리 커뮤니티는 발전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단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ACF-SF는 4대 주요 지원 분야인 신체 및 정신건강, 노인복지, 안전문제, 청소년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비영리 단체 9개를 선정해 총 23만3,000달러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조윤정 KACF-SF 이사에 따르면 선정은 지원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한 단체에 한해서 서류 심사와 방문 조사 등을 통해 공정하게 이뤄졌다.
수혜기관인 SV한미봉사회의 유니스 전 관장은 “받은 지원금으로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KACS Care’이라는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매주 한인 노인분들께 교통, 점심 제공, 건강 검진 등 각종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방문하고 있는 아파트는 총 4곳이며, 앞으로 방문하는 아파트 수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EB한인봉사회의 이윤주 관장은 “5-6년 전 한인 노인들이 함께 한국 드라마를 보며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정신 건강을 되찾는 프로그램을 실시한 적이 있다”면서 “올해는 그 프로그램의 수혜자들이 직접 커뮤니티 현장에 나가,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이웃 한인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리더십 프로그램(Senior Companionship Project)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시안헬스서비스(AHS)의 에밀리 박 건강교육 담당은 “AHS는 작년부터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워크숍 등을 제공해 왔다”면서 “올해에는 이제까지의 자료를 한인 사회에 널리 배포해 한인들이 더욱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HAWK’ 프로젝트를 실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ACF-SF의 활동 및 후원금 활용 방안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acfs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18년도 후원금 수혜기관
SV한미봉사회, EB한인봉사회,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 상항한미노인회, AACI(Asian American for Community Involvement), 아시안헬스서비스(AHS), 아시안우먼스쉘터, Big Brothers Big Sisters of the Bay Area, RAMS(Richmond Area Multi-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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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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