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내 가장 위험 교차로, LA시가 절반 달해
▶ 버몬트·3가·크랜셔 등

LA 한인타운에서 교통사고가 많은 위험 교차로의 하나로 꼽힌 3가와 버몬트 애비뉴에서 14일 경관이 단속을 펼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교차로들이 LA시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특히 LA 한인타운 내 주요 도로의 교차로들도 사고 위험이 평균 이상으로 높은 곳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한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에스티&봄버거 로펌이 캘리포니아주 종합 교통기록 시스템을 분석해 발표한 주 전역 주요 교차로 교통 위험도 자료에 따르면 주내에서 가장 사고가 많은 위험 교차로 총 444곳에 대한 위험도 지수를 산출한 결과 LA시 지역의 교차로들이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221개에 달했다.
이 자료는 각 교차로에서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 및 부상 건수 등 인명피해를 교통사고는 1건 당 1점, 부상자 1명 당 3점, 사망자 1명 당 10점 등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위험도 지수를 계산해 순위를 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내에서 가장 위험한 교차로 상위 20곳 중 무려 17곳이 LA시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위험한 교차로는 밸리 지역의 데본셔 스트릿과 리시다 블러버드 교차로로, 이 곳에서는 지난 2015년 총 24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부상자가 41명이나 돼 위험도 지수가 14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임페리얼 하이웨이와 비스타 델 마 교차로가 143점, 발보아 블러버드와 노도프 스트릿 교차로가 137점으로 2·3위에 올랐다.
한인타운의 경우 주요 도로들이 교차로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부상 건수가 주 전체 평균 이상으로 많은 위험한 교차로들로 나타났다.
한인타운 구역 내 도로들 가운데 버몬트 애비뉴 선상의 교차로들이 2015년 한 해 동안 총 85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9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3가, 크랜셔 블러버드, 알바라도 스트릿, 웨스턴 애비뉴, 8가 등의 순으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타운에서 가장 사고가 많은 위험한 교차로로는 워싱턴+크랜셔, 베벌리+버몬트, 멜로즈+버몬트, 3가+버몬트, 8가+후버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들 주 전역 444곳의 교차로에서 총 7,29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7명이 사망하고 7,478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건수면에서는 또한 모레노 벨리 지역의 브릿지+길맨 스프링 교차로가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 수에서는 팜데일 지역의 페어블로솜 하이웨이+시에라 하이웨이 교차로, 그리고 LA의 해스켈+로스코 교차로에서 각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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