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행가 초등학교 이중언어반과 합창단이 오는 16일 동요 콘서트를 갖는다.
코행가 초등학교(교장 헬렌 유)가 오는 16일 오후 6시 학교 오디토리엄에서 ‘2017 동요 콘서트’를 개최한다.
코행가 초등학교 이중언어반과 합창단이 꾸미는 ‘이혜자 선생의 동요로 배우는 한글교육’ 행사로 어린이들의 신나는 학교생활과 한국어 말하기와 쓰기를 잘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기회이다.
코행가 초등학교에서 5년째 동요로 배우는 한글교육 수업을 진행하는 이혜자씨는 “한글교육과 더불어 한국문화를 공유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동요 수업 이외에 코행가 동요코러스 클래스를 설립해 교내행사는 물론 외부 행사에도 많은 초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K-5학년 모두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첫 순서로 코러스 단원들이 ‘원더풀 코행가’ ‘푸르다’ ‘꿀벌의 여행’ ‘도깨비 방망이’ 합창에 이어 킨더부터 5학년까지 학년별 동요 연주가 이어진다.
특히, ‘원더풀 코행가’는 88올림픽응원가로 동요작곡가인 김정철씨가 작곡한 ‘원더풀 코리아’를 어린이들이 바꾸어 ‘원더풀 코행가’로 노래한다.
또, 외대코랄(단장 김재권)의 지휘자이자 테너인 오위영시가 어린이를 위한 노래를 불러주고, 코행가 코러스와 외대코랄의 합창 순서가 마련되고, 전 출연자가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코행가 초등학교는 지난 1992년 LA통합교육구에서 처음으로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의 언어와 각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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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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