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입국 3.3% 줄어, 한국출신 58,663명 3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 등의 영향으로 12년만에 미국으로 오는 신규 유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비영리단체 국제교육연구소(IIE)가 미 전역 2,000여 주요 대학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2017년 ‘오픈 도어스’ 미국내 유학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17학년도 기준 미국내 외국인 유학생 총 숫자는 107만8,822명으로 전년 대비 3.4%의 증가를 보였지만, 새로 미국에 온 외국인 유학생은 29만836명으로 전년도의 30만743명에 비해 오히려 3.3%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신규 유학생수가 감소한 것은 IIE가 외국인 신규 유학생 현황을 집계한지 12년만에 처음이다. 이같은 감소 현상의 원인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으로 인한 불안감 및 비자 발급 지연, 그리고 미국내 대학 등록금 인상 및 출신국의 장학금 혜택 감소 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유학생들이 줄어들었음에도 전체 유학생수가 늘어난 것은 졸업 후 OPT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 미국에 체류하는 유학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IIE는 전했다.
출신 국가별로는 한국이 전체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인 유학생 수는 계속 줄고 있다. 한국 출신은 총 5만8,663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3.8가 줄어들었다.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고 있는 나라는 중국으로 전체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인도 출신이 전체의 17% 정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미국내 한인 유학생들의 과정별 분포를 보면 학부 재학생이 전체적으로 51%(3만80명)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보다 8%가 줄어들었고, 대학원생은 28.1%(1만6,471명)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 대비 0.9% 감소를 보였다.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등 비학위 유학생은 한인 유학생의 7.4%에 달하는 4,328명으로 전년 대비 7%나 줄어든 반면, OPT 해당 학생은 7,784명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를 보이며 전체 한인 유학생의 13.3%에 달했다.
미국내 한인 유학생들의 전공은 경영학이 1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학(13.5%), 사회과학(13.1%), 예술(12.1%), 수학/컴퓨터사이언스(8.2%), 생명과학(7.1%), 의료/보건(4.3%), 인문학 (3.7%) 등의 순이었고 전공미정도 14.1%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는 대학은 뉴욕대(1만7,326명)로 집계됐으며, USC가 1만4,327명으로 2위였다. UCLA는 1만2,199명으로 유학생 수 7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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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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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중국이 장악하네. 지금 멕시코 장벽이 중요한게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