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발의안 이후 흡연 급증
▶ 아파트·콘도 등 공동주택 거주 한인들 피해
![[마리화나 합법화 ‘허와 실’] 벌써부터 못 살겠네… 곳곳서 냄새·연기 한인들 ‘고역’ [마리화나 합법화 ‘허와 실’] 벌써부터 못 살겠네… 곳곳서 냄새·연기 한인들 ‘고역’](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11/09/201711092044235a1.jpg)
캘리포니아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조치가 구체적으로 시행되기도 전에 공동 주택 등에서 마리화나 흡연자들이 크게 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마리화나 흡연 모습. (사진은 기사 내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AP]
■ 시리즈 차례
(1)규정과 문제점은
(2) 미리부터 고삐 풀리나
(3) 한인타운 실태는
“마리화나 냄새가 너무 역겨워서 못살겠어요”
캘리포니아에서 의료용에 이어 기호용(recreational)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서 내년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업소들의 일반인 대상 마리화나 판매가 자유화되는 가운데 이같은 조치가 실제 시행에 들어가기도 전에 벌써부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리화나를 피워대는 분위기가 벌써 나타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나 콘도 등 공동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이웃에서 피워대는 마리화나 때문에 이로 인한 연기와 냄새로 큰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LA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씨는 옆집에서 끊임없이 피워대는 마리화나 냄새 때문에 더운 여름에 창문조차 제대로 열 수 없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씨는 “금요일 저녁부터 패티오나 수영장 등 공동시설에서 파티를 하는 사람들이 계속 피워대는 마리화나 냄새가 집안으로 자꾸 새어 들어와서 얼마전 공기 청정기를 설치했다”며 “일부는 아예 비상구 계단에서도 모여서 피우는 등 아파트 전체에 마리화나 냄새가 가득하다. 아파트 리스가 끝나는 대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 사는 서모씨도 마찬가지다. 요리를 좋아하는 서씨는 집안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놓고 싶지만 맘 놓고 창문을 열수가 없다. 시도 때도 없이 윗집, 옆집에서 스며드는 역한 마리화나 냄새 때문에 아파트 매니저에게 항의하기도 했지만 “집안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는 거라 어떻게 할 수 없다.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가던지 참을 수밖에 없다”는 핀잔을 들어야 했다.
이처럼 아파트 옆집 발코니에서 피워대는 마리화나 냄새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지난해 11월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주민발의안이 통과된 이후부터 공동 거주 시설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는 주민들이 점점 늘어 속앓이를 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상해 및 민사소송 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 공동 주거공간에서는 렌트 계약이나 입주자간 합의를 통해 마리화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마리화나 흡연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연방 공정주거법’(Fair Housing Act)을 근거로 아파트측에 마리화나 문제를 공식 제기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이 법은 공동주거 시설에서 통제약물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거주자의 마리화나 흡연을 금지할 수 있고, 비흡연 세입자가 이를 요구할 수도 있다.
상해전문 한인 변호사는 “내년 1월1일부터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도 합법화 되지만 ‘불법인 듯 합법인 듯’ 법 규정이 아직 모호하다”며 “현행 마리화나 흡연은 자택과 같은 사적공간이나 허가를 받은 영업공간에서만 허용되지만 운전 중에는 운전자나 조수석 탑승자 모두 마리화나 흡연을 할 수 없다. 또, 담배 흡연이 금지된 ‘금연구역’에서도 마리화나를 피울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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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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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의료용만 합법 아닌가요?
저도 멕시칸들 지긋지긋해요
사진 얼굴좀 보세요. 남미인들 낮짝만 봐도 지겹네요
의원들도 마리화나 피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동부사는 사람들은 캘리포니아를 히피의 천국으로 생각하는데 이유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