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한·미·일 정상회동서 언급…트럼프 “이해한다”
▶ 日 요구 ‘한·미·일 군사동맹’에 단호한 선 긋기

한자리에 모인 한·미·일 정상 (뉴욕=연합뉴스) = 21일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업무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왼쪽부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각각 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열린 한·미·일 정상 업무오찬 때 "일본은 우리의 동맹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동에서 '미국은 우리의 동맹이지만 일본은 동맹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해한다'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한·일 관계를 두고 '동맹이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긋고 나선 것은 한·미 동맹을 넘어 일본이 요구하는 한·미·일 군사동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3일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와의 인터뷰에서도 "한·미·일 공조가 긴밀해져야 하는 이유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지, 이 공조가 3국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한·미·일 군사동맹 발전 가능성에 대한 중국 측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군사동맹이 가능할 만큼 한·일 관계가 정리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보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상황을 포함해 국민 일반의 정서를 생각하면 동맹은 고려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특히 군사동맹의 핵심인 합동군사훈련을 할 경우 자위대가 한국의 영해와 영공에 들어와야 하지만 이는 한국민들이 선뜻 용납하기 어려운 데다 유사시 일본군이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민 정서상 한미동맹은 굳건히 해야겠지만 일본과의 관계는 제한적 협력관계로밖에 갈 수 없다"면서 "군사동맹으로까지 이어진다면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북한 핵을 이유로 군사 대국화의 길을 걸어간다면 그것도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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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정신나간 소리즘 작작해, 친일파가 어디나마 있나. 뼉다구가 땅속에서 10년 지나면 삭기 시작해. 정신 나간 좌파넘들 앵무새 소리 따라 하지말고. 지금 부터라도 일본에 휘둘리지 말자라고 해보아라! . 친일파가 누군가 모른다고? 다 갗이 살아온 내 식구, 친구, 주위가 다지 72년 살아오며 다 석였다. 이거야.
이제와서 3/2세기 전 친일파를 따진다. 적패청산 50년, 친일파 청산 100년, 뒤로만 가는 차, 언제쯤 앞으로 가나?.
일본의 역사왜곡 비난하기전에 친일파와 그의 자손들을 잘먹고 잘살게하는 우리부터 반성해야 합니다. 누구도 친일파가 누구였고 무얼 했는지 모르지요.
미국은 우리 동맹? 뭐 까는 소리하고 있네. 미국을 동맹처럼 생각했으면 왜 유엔 북괴 제재 결의안에 기권 했을까...
초가삼간을 다 태울망정 국민 정서상 쪽바리 이웃의 도움은 못박겠다.? 잘가노라 닫지말며 못가노라 쉬지말라, 가다가 중지곧하면 아니가니만 못하니라; 이왕지사 아베의 코를 꺽을라면 초가삼간 걱정해서는 되는게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