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와 갈등 빚었던 세션스 법무도 ‘비호감’ 장관으로 분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각료는 강경한 군인 이미지를 지닌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인 모닝 컨설트가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의뢰로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40%의 업무수행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내각 장관들 가운데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매티스 장관의 업무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였다.
4성 장군 출신으로 중동을 관할하는 중부군 사령관을 역임한 매티스 장관은 지휘관 시절 한때 '미친개(Mad dog)'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해병대 출신 강경파 인사다.
그러나 내각에 입성한 이후에는 냉정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주요 군사 현안을 큰 무리 없이 해결하면서, 대선후보 시절부터 '좌충우돌형' 이미지를 지닌 트럼프 대통령의 아쉬운 부분을 채우는 보완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국토안보부 장관 출신의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긍정적 평가 39%, 부정적 평가 22%를 기록했다.
나머지 장관들은 대부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 대출 프로그램을 잘못 운영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은 부정적 평가가 40%에 달하고 긍정적 평가는 28%에 그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장관들 가운데 가장 '비호감' 인사로 꼽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한때 갈등 관계에 있었던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도 부정적 평가가 38%로 긍정 평가보다 4% 포인트 높았다.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은 내각에서 가장 존재감이 떨어지는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22%로 동일한 가운데 22%는 아예 평가를 하지 않았고, 나머지 34%는 그를 아예 모른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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