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폐쇄로 주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일으켰던 라구나 우즈 애완견 공원이 17일 다시 오픈했다.
라구나우즈 시의회는 폐쇄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16일, 미팅에서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애완견 공원 ‘플레이스 포 파우’를 재오픈 한다고 밝혔다. 단, 공원은 대안 장소를 찾을 때 까지 60일 동안만 오픈된다.
지난 10일 시의회의 공원 폐쇄 발표 후 15일 주민들은 라구나 시청 주위에서 “폐쇄를 즉각 중단하라” “애완견들도 권리가 있다”는 등의 문구가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 주민은 공원 폐쇄에 반대하는 사람들로부터 60시간 만에 1,300여개의 성명을 받아 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플레이스 포 파우는 오픈한 이래 17년간 라구나 우즈 시로부가 관리해 왔으면서도 정작 시에서는 공원 소유주가 누구인지도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에서 ‘프라퍼니 타이틀’ 문제를 공원 폐쇄 이유 중 하나로 내세우자 주민들이 많은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시측 관계자는 “공원 소유주가 라구나우즈 비영리법인 ‘골든 레인’일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확인을 위해 최근 업체 측에 협조를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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