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두 손을 번쩍 들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 맨 앞줄 왼편이 김종대 한인회장. 그 옆이 미셀 박 OC 수퍼바이저 위원장
올해로 72주년을 맞은 광복절 기념 행사가 15일 가든그로브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개회 선언 후 신명균 목사의 기도로 이어진 기념행사에는 김종대 한인회장, 미셸 스틸 박 OC수퍼바이저 위원장, 이승해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회장, 이태구 OC노인회 수석부회장등을 비롯한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광복절 경축사는 한인회 정영동 이사장이 대독했다.
김종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4대 정신인 ‘무실, 역행, 충의, 용감’을 강조하며 “이북 관계로 인해 요즘 한반도 정세가 불안정하게 흘러가고 있다. 한국을 떠나있는 한인들은 이와 관계없이 맡은 일을 충실히 이행하다보면 모든 어려움이 극복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셸 스틸 박 OC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위안부와 이북과의 갈등이라고 생각 한다”며 “항상 문제를 먼저 일으키는 것은 북측이며 한반도 정세와 그간의 이북 갈등에 관한 사항들을 잘 유념해 2세들에게도 올바른 교육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재향 군민회 이승해 회장은 “일제 시절 억압받고 해방 되자마자 또 6·25 전쟁이 일어났다”며 “평화적 통일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지만 북한은 오늘날까지 적화통일을 하려한다. 최근 괌 을 통해 미국까지 압박하는 북한을 보고 있자면 이제는 더 이상 이북간의 갈등이 남한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C 한미노인회 박철순 회장의 축사를 대신 전달한 이태구 수석부회장은 “북한의 김정은은 시도 때도 없이 미사일을 쏘아 올려 세계를 긴장속에 빠뜨리고 있으며 이럴 때 일수록 대한민국은 국방을 키워 안보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중간에는 7학년 이세영 군의 ‘그날이 오면’ 시낭송이 있었으며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광복절 노래를 부른 뒤 만세삼창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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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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