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성추행 관련 파문에 휩싸였던 파운틴 밸리 의사가 최근 가주 의사위원회(MBC)로부터 내려진 9년간의 보호감찰에 동의했다.
MB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의사인 알파 배벅니아는 2015년 요로 감염증과 관련된 여성 환자를 진료하던 중 치료와는 무관하게 환자의 음부를 만지며 “통증이 느껴진다면 순결을 잃은 것”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환자의 첫 경험과 관련된 질문을 했다.
지난 월요일 MBC로부터 내려진 보호 감찰 처분에 동의한 배벅니아는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위법 행위를 부정했으며 단지 기나긴 법정공방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벅니아는 보호감찰과 더불어 앞으로 여성 환자를 진료할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보는 앞에서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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