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주민들은 연봉이 15만7,950달러를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부동산 협회가 지난 9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OC 기존 단독 주택 중간 가격 78만8,000달러대의 집을 주민들이 20% 다운하고 30년 고정 모기지로 구입할 경우 월 페이먼트(3,950달러)를 감당하려면 한 해에 15만7,950달러 이상을 벌어야 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연봉을 버는 오렌지카운티 주민은 21%에 불과하다. OC 현재 주택 가격은 5년전에 비해서 약 50% 상승했을 뿐만아니라 주택 구입을 위한 최저 인컴도 50% 가량 높아졌다.
LA카운티의 경우 주택 중간 가격 51만4,220달러의 주택(한 달 페이먼트 2,580달러)을 구입하려면 바이어들은 최저 10만3,070달러의 연봉을 벌어야 한다. 이와 같은 수입을 버는 주민은 LA카운티에서 28%에 불과하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비교적 주택 중간 가격이 낮은 수준인 38만 달러로 주민의 39% 가량이 구입 능력이 있다. 이 곳에서는 최저 7만6,170달러 연봉을 벌면 주택(월 페이먼트 1,900달러)을 구입할 수 있다.
남가주에서는 주택 구입 능력이 가장 높은 지역은 샌버나디노 카운티로 50% 가량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중간 가격은 26만9,640달러로 최저 연봉이 5만4,050달러이면 된다. 중간가를 기준으로 월 페이먼트는 1,350달러이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전체는 연봉이 11만890달러 이상이어야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에 해당되는 주민은 29%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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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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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하.... 15만불....
그래서 홈리스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