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민주당 후보 에드로이스 하원의원에게 도전장 내밀어, 200만달러 자비로 선거 기금
빌라팍에 거주 중인 사업가 앤디 토번(74)이 에드로이스 연방하원의원(39지구)에게 도전한다.
보험업계 사업가인 앤디 토번은 2일 자비로 200만 달러를 선거자금으로 내놓으며 민주당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 달 5명의 민주당 후보가 제출한 기금액수의 합에 4배에 달한다.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고교 교사로 근무했던 토번은 1970년 교사연합의 임금인상과 수업축소를 위한 파업에 가담했다가 수감되기도 했다. 이후 ‘글로벌 베네핏 그룹 파운데이션’을 창립, 현재 보험업계 성공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토번은 지난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 관련 많은 논란에 대해 에드로이스 의원이 적극적으로 항의하지 않아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에드로이스가 보여준 침묵에 싫증이 났다”며 본인은 “불의를 보고 마냥 앉아만 있지 않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39지구가 새롭게 조정된 이후 에드로이스 의원이 내놓은 지역구내 핵심 쟁점들에 대해서도 토번은 쭉 반대해 왔다. 이와 더불어 미미 워터스(공화당, 라구나비치) 의원 자리도 교체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번은 개인자금 200만달러를 모두 소진할 계획이며 추가로 1-200만달러를 모금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번의 자비 선거 자금은 론 형식을 취하고 있어 만일 선거 운동 중 질병 혹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 캠페인을 포기해야 할 경우 남아 있는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한편 토번을 포함 내년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로는 필 자노윅츠, 마이 칸 트랜, 샘 자말, 길 시스네로스와 무소속인 줄리오 캐스타네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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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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