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에나 팍은 제2의 고향, 누구보다 잘 알아, 모든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다가갈 것“

기자회견에 앞서 정재준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지지자들이 부에나팍 시청 앞에 모여 승리 결의를 다졌다. 정회장 왼쪽 옆은 정철승 아리랑축제재단 회장.
20대 OC한인회장을 지내고 현재 부에나 팍 도시개발 커미셔너이자 한인중앙상공회의소 초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정재준 회장이 27일 카페 ‘세븐스 홈’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11월 부에나 팍 1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발표했다.
정재준 회장은 “지난 해 선거구 확정 직후 다짐한데 이어 다수의 동포, 주류사회 리더들의 권유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맬번/비치 블러버드 인근 한인상가 및 빌딩개발이 한창인 지역과 더불어 지역구 내 크고 작은 일들을 법이 정하는 한도 내에서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부에나 팍은 나에게 ‘제 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며 시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문제점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의 출마 발표는 박영선 변호사에 이어 나온 것으로 일부 유권자들은 한 지역구에서 두 명의 한인 시의원 후보가 나온 가운데 표가 분산될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정 회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한인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모든 유권자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다가갈 것”이며 “선거 과정 중 있을 토론들을 통해 누가 시의원에 적합한지 유권자가 판단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대와 가주주립대에서 경제, 회계학을 전공한 정 회장은 학문과 오랜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주민이 혜택 받을 수 있는 균형 예산 집행 ▲ 지속적 도시개발을 통한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추진 ▲ 친화적 사업 환경 조성으로 우수한 사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 각종 프로그램 개발, 시행을 통한 다민족간의 화합 상생 추진 등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부에나 팍 1지구는 맬번 에비뉴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알론드라 블러버드, 남쪽으로는 W.애비뉴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43%로 한인 시의원 배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이 지역 전체 유권자수는 7,500여명으로 아시안이 41%, 그 중 한인은 약 1,500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박진방 ,김태수, 안영대, 쟌안, 오구, 김가등 등 전 OC 한인회장들과 OC요식협회 이용환 회장, 아리랑 문화예술협회 양현숙 이사장, 한미노인회 박철순 회장, 이태구 수석부회장, 오세봉 미주호남총연합회 상임고문, OC경찰 후원회 나규성, 평신도 연합회 이관우 회장, 부에나팍 자매도시결연 연합회 조종권 부회장 등이 정재준 회장을 후원한다. 선거 관련 후원회와 출정식은 내달 말 쯤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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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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