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지태/ 사진=홍봉진 기자
영화 '스플릿'에서 천재 볼러로 분한 배우 유지태가 프로 볼러에 도전할까 생각했다며 실제 프로 볼러에 도전하는 배우 김수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지태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극중 도박판 국가대표 볼러 철종 역을 맡은 유지태는 "4개월간 매일 4~5시간씩 볼링을 했다"며 "3개월만 더 있었다면 프로를 땄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에 들어가기 전 볼링을 딱 한 번 쳐봤다는 유지태는 피나는 연습 끝에 비공식적으로는 최고 신기록 256점을 기록하는 실력자가 됐다. 공식 최고 신기록은 226점이라고 유지태는 말했다.
실제 프로 자격증을 딸 생각도 했느냐는 질문에 유지태는 "드라마('굿 와이프')가 없었다면 했을 것이다"라며 "11월 프로 게임에 도전하려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로 내년 프로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은 없다고. 유지태는 "지금은 내년 스케줄이 쫙 잡혀 있다"며 웃음지었다.
그는 다음 달 프로볼러에 도전하는 배우 김수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응원의 말을 남겨달라는 사회자 박경림의 주문에 "김수현씨요?"라고 당황스러워 했으나 이내 "김수현씨 볼링 프로 나가서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지태는 "김수현씨 덕에 홍보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김수현씨 이야기가 나오니까 좌중을 압도했어요"며 "꼭 (프로) 따세요"라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스플릿'은 도박 볼링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작품. 오는 11월 16일 개봉을 앞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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