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로 LA~뉴욕까지
▶ 4,000마일 대장정 시작

25일 각 교계지도자들이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 전역을 횡단에 나서는 AAA 2기팀 대원들의 성공을 기원하며 축도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하는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 2기’ 대학생 3명이 25일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4,000마일 대장정을 향한 출정식을 치렀다.
한성대 정보통신학과 김현구(25), 경희대 체육학과 김한결(25)·김태우(24) 씨는 이날 가주한미포럼이 마련한 출정식에 참석해 유명을 달리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묵념하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들은 향을 피우고 소녀상과 타계한 위안부 희생자들의 영정에 절을 하며 출정을 알리고 무사 완주를 빌었다. 2기 팀에서 대원들의 체력 점검을 담당하는 김태우 씨는 “할머님들께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면서 “최근 한국에서 돌아가신 또 다른 위안부 할머니를 생각하며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최대한 널리 알리고 무사히 완주하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했다.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는 ‘일본이 잘못을 인정(Admit)하고 사과(Apologize)한 뒤 동행(Accompany)해야 한다’ 는 의미로, 한국의 대학생들이 이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미국 횡단에 나서면서 결성된 운동이다.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 2기팀은 이날 LA를 출발해 시카고를 거쳐 워싱턴 DC와 뉴욕까지 미 대륙을 자전거로 가로지르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실상을 전하는 한편, 미국인들을 상대로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고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활동을 전개한 뒤 9월 중순께 뉴욕에서 횡단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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