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를 개최 중인 프랑스는 20일 훌리건(축구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과격 팬들) 55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버나드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0일 유로2016이 막을 올린 이래 폭력 사태에 가담한 축구 팬 55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카즈뇌브 장관에 따르면 체포된 이들 가운데 21명이 징역을, 6명은 집행 유예를 선고 받았다. 추방 명령을 받은 이들도 25명에 달한다.
프랑스는 유로2016 개막일부터 훌리건 난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남부 마르세유에서는 러시아와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충돌해 폭동 진압 경찰이 해산에 나서기도 했다.
작년 11월 파리 테러(130명 사망)를 겪은 프랑스는 유로2016 기간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유로2016은 내달 10일 폐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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