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와 부상자를 돕기 위한 성금이 쇄도하고 있다.
14일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성 소수자 커뮤니티인 ‘플로리다 평등’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에 개설한 ‘펄스 총기난사 희생자 지원’이라는 모금 사이트는 개설 이틀 만에 360만달러에 가까운 성금을 모았다.
성금모금 주최 측으로부터 사이트에 게시하는 대가로 모금액의 5∼8%의 수수료를 받는 고펀드미닷컴도 가장 많은 10만달러를 쾌척했다. 그러나 쇄도하는 온정을 가로채려는 가짜 모금 사이트도 등장해 많은 사람의 가슴을 찢고 있다고 지역 방송인 WPLG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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