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작가 작품 내달 선보여... 류 시의원“지역구 전역 확대”

지난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이빗 류 LA시의원이 웨스턴 애비뉴 벽화 프로젝트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주요 간선도로인 웨스턴 애비뉴의비즈니스 활성화 및 커뮤니티 미화를위해 도로변 건물외벽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장식하는 ‘벽화 프로젝트’가본격적으로 시작돼 웨스턴가 일대가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데이빗 류 LA 시의원은 웨스턴과 멜로즈 교차로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웨스턴 애비뉴를 따라 구간 도로변 상가 외벽을 벽화로 장식하는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고 거리 일대의 환경을 개선하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 프로젝트는 데이빗 류 시의원과 에릭 가세티 LA 시장, 그리고 비영리단체 ‘뷰티파이 어쓰’ (BeautifyEarth)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LA 시내도로정비 및 환경개선 프로젝트를일원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그레이트 스트릿(Great Street)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1차 벽화 프로젝트에는 웨스턴가 선상의 멜로즈 홈 퍼니싱스, 홈 라이팅 크리스탈 갤러리,정순달 매트리스, GNC, 세이프 키프스토리지 도로변 건물외관에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홈 라이팅 크리스탈 갤러리 외관은 한인 존 박 라이브 아트 작가의‘ 천사의 도시’ (가칭) 벽화가 한 달간의 작업을 거쳐 오는 7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류 시의원은 “웨스턴가를 벽화로재단장하면 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환경 개선의 역할도 할 것”이라며 “환경이 개선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유입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긍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이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화랑레오 클럽과 파바월드, 민족학교 등 한인 비영리 봉사단체 소속 학생 150여명이참석해 거리청소, 건물외벽 낙서 지우기 등 벽화 작업과 함께 깨끗한 타운 만들기에 동참했다.
한편 류 시의원은 이날 멜로즈 에비뉴에서부터 3가까지 사이 구간 도로벽화 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벽화 프로젝트를 지역구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류 시의원은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특히웨스턴가 선상의 한인 건물주들이건물 외벽에 벽화가 그려지고 주변환경미화가 실시 될 수 있도록 시의회 사무실로 적극적으로 문의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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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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