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원·장진숙 부부가 설립한 글로벌 의류 브랜드 포에버 21이 LA카운티 내 100대 소수계 기업 순위에서 6년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포에버 21을 포함해 모두 7개의 한인 기업이 100위권에 안착했다.
LA 비즈니스 저널은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LA카운티 내 소수계 기업 순위를 발표하며 포에버 21이 40억달러의 매출을 유지해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의류 비즈니스가 전반적인 매출 감소와 파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것과 대비되게 저널은 포에버 21이 32년 전 사업을 시작한 이래 기하급수적(exponentially)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한인 기업 기준으로 2위는 종합 10위에 오른 수산물 유통업체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로 10위 수성에 성공했다. 또 프리미엄 ‘AG’ 데님으로 유명한 구스 매뉴팩처링은 1억5,000만달러 매출을 유지하며 순위도 11위를 고수했다.
22위는 패트릭 홍 대표의 뱅크카드 서비스가 2014년 대비 6% 증가한 8,600만달러 매출로 차지했다. 이밖에 한인 IT 컨설팅 업체인 텍링크는 17%나 매출이 줄면서 순위도 33위에서 36위로 밀려났고 영 시스템스도 4% 매출이 감소하면서 34위에서 37위로 하락했다. 또 수자원 개발 엔지니어링 회사인 리 앤 로 또한 10% 매출이 줄면서 57위에서 6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100대 소수계 기업을 인종별로 분류한 결과, 멕시코계가 25개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중국 21개, 아프리카 17개, 인도 9개, 한국 7개 등으로 나타났다.
<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