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한의사 면허를 관장하는 주정부 한의사위원회(CAB^ California Acupuncture Board)의 기능을 오는 2019년까지 연장해 존속시키는 내용의 법안이 31일 캘리포니아 주 하원에서 통과됐다.
재미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오는 2017년 1월1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한의사 보드의 기능을 2019년 1월1일까지 연장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AB 2190)이 이날 주 하원 전체회의 표결에서 찬성 73, 반대 1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다.
이 법안은 주 상원으로 송부돼 심의를 거치게 되는데, 주 하원에서 압도적 지지로 통과됨에 따라 무난한 법제화가 예상되고 있다.
재미한의사협회 등 한인 한의학계는 중국계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이 법안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로비를 펼쳐왔다.
재미한의사협회의 남형각 사무총장은 “주정부 한의사 보드가 원래 계획대로 올해 말까지만 유지되고 내년부터 기능이 정지될 경우 전문직 라이선스 관리 기능이 독립된 위원회가 아닌 주정부 소비자보호국의 부서가 담당하도록 변경돼 한의사 라이언스의 위상이 격하될 우려가 있었다”며 “위원회의 기능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로비를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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