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7세 여아…장애인부 경쟁자 50명 제쳐
두 손목이 없는 버지니아 7세 여자 초등학생이 전국 손글씨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화제다.
ABC 등 언론들에 따르면 버지니아 체사피크 지역의 그린브라이어 크리스챤 아카데미 1학년인 아나야 엘릭(사진)이 최근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열린 전국 손글씨 대회 장애인부에서 경쟁자 50명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두 손목이 없이 태어난 엘릭은 아무런 보조기구 없이 팔뚝 사이에 연필을 끼고 글씨를 쓰는데 이번 대회에서 지적, 신체적 결함이 있거나 발달장애를 보이는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감독관인 캐슬린 라이트는 ABC 뉴스에서 “엘릭의 글씨는 두 손을 가진 아이들의 손 글씨에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엘릭의 어머니는 엘릭이 태어난 지 수일 후부터 입에 넣은 노리개 젖꼭지를 한쪽 팔로 단단히 지탱하는 등 스스로 역경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엄마 비앙카 미들턴은 리치몬드 지역 언론인 파일럿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엘릭은 신발 끈도 혼자서 묶고, 옷도 스스로 입는다”며 “내가 도와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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