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정의연합’(SF Comport women justice coalition•SFCWJC)과 시 당국이 만나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SFCWJC는 지난 9월 22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 촉구 결의안’ 통과에 주축이 됐던 한국 및 중국계 단체가 연합한 모임이다. 결의안 통과 다음 단계인 기림비 건립을 위해 조직됐다.
중국계 소식통에 따르면 기림비 건립을 위한 디자인 분과와 당위성을 홍보하는 교육 분과가 조직된 가운데 10일 오후 공원관리국 관계자와 시청에서 회의를 한다.
이날 회의에서 기림비 건립 후보지와 규모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 관계자는 “기림비 결의안이 통과되면 건립 사업이 빠르게 진전될 걸로 예상했다”면서 “하지만 일본 정부와 일본계의 방해 공작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조형물이 들어설 공공부지와 기림비 디자인 선정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일본계의 반발은 더욱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FCWJC는 부지 확보를 위한 공원관리국과의 협상을 포함 1년 내 조형물 건립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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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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