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호 현 회장, “출마 안한다” 선언
▶ 거론 인물들도 ”100% 낭설” 부인
3월에 치러질 예정인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회장 선거가 2달도 채 남지 않는 등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회장에 거론되는 인물이 없어 비상이 걸렸다.
예년의 경우 회장선거가 끝나는 시점에 차기 회장에 의욕을 드러내 보이기도 하는 등 최소한 한인회장 선거 공고를 4-5개월 앞두고 이미 회장 후보군들이 거론되었으나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후보자들이 거의 거론되거나 나타나지 않고 있다.
후보로 거론되었던 이들도 "100% 소문이고 낭설"이라며 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일축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사실상 현재로서는 후보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신민호 회장 역시 “다시한번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출마하지 않는다”라며 선을 그은 뒤 “좋은 후보자들이 나오지 않겠느냐”라고 답할 뿐이다.
한인회장 후보자 윤곽과는 상관없이 SV한인회는 18대 SV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에 최경수 전 SV체육회장을 임명하고 회장 선거에 속력을 내고 있다.
지난 16일 SV한인인회에서 열렸던 신년하례식에서 신민호 회장은 “차기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에 최경수 전 SV체육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으며 김영식 이사장과 이번 주 내에 다시 만나 기자회견 날짜를 비롯한 선거관련 세부사항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당시 신년하례식에 참석했던 한인단체장들은 "한인회장에 출마하려거나 거론되는 사람이 없어서 큰 걱정"이라며 "지역에서 존경받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한인들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좋은 분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표시했다.
하지만 일부 한인들은 "나름 인격을 갖추고 괜찮은 분들이 잘해봐야 본전인 한인회장에 왜 출마하려 하겠느냐"라는 말을 전하는 등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7대 SV한인회장 선거는 2014년 3월8일에 치러졌으며 신민호 회장과 나기봉 전 회장 및 최동욱 후보가 출마, 한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신 회장이 758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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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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