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한국문학인협회 신년교례회가 지난 11일 산타클라라 마리아니 인 레스토랑에서 펼쳐진 가운데 명예회장인 신예선 소설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SF한국문학인협회이 지난 11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마리아니 인 레스토랑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한문협 회원들과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는 명예회장인 신예선 소설가의 인사말과 함께 한국일보 강승태 지사장이 자신의 삶에 대한 간증형식의 덕담이 함께 행해졌다.
신예선 소설가는 "사람들은 슬픔을 같이해야만 친구라 하는데 슬픔은 생전보지 못한 사람도 느낄 수 있지만 기쁨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내 자식이 잘 되면 좋아하듯이 친구가 잘 되면 좋아하고 기뻐해주는 그런 관계가 진정한 인간관계"라고 강조했다.
신예선 소설가는 이어 "이 자리에 계신 분들 모두가 나와 깊은 관계를 갖고 사랑하는 사이"라면서 "오늘 이 순간만큼은, 우리들 남은 생애의 첫날인 오늘 만큼은 우리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슬픔을 다 덮고 덕담과 덕담으로 오늘을 보내자"고 덧붙였다.
신 소설가는 또한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그동안 서로를 깊이깊이 사랑하지 않았다면 앞으로는 더욱 더 문학인으로서 사랑하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뒤 "함께 해서 축복된 삶을 느끼는 한국일보 강승태 사장님이 우리 생애 첫날인 이 순간 우리들에게 덕담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 지사장은 본인의 삶의 여정에 대해 순간순간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지금까지 오게 됐다는 얘기를 중심으로 간증형식의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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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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