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동절 연휴기간 LA 국제공항(LAX)을 이용하는 항공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공항이 큰 혼잡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A 공항 당국은 올해 노동절 연휴기간 LAX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사상 최고 수준인 83만5,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노동절 연휴 때의 LAX 이용객수 78만716명에 비해 7%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처럼 노동절 연휴 공항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이 기간 LAX 터미널 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의 수도 전년 동기에 비해 4%가 늘어난 31만6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공항 당국은 밝혔다.

이로 인해 공항 지역에 큰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공항 당국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대중교통이나 ‘플라이 어웨이’ 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

공항 직행버스인 ‘플라이 어웨이’는 할리웃과 샌타모니카, 다운타운 유니언역, 그리고 웨스트우드 등 4곳의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한편 LAX는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공항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다섯 번째로 바쁜 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