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중앙부의 해변에서 29일 오전 10시께 거대한 백상어에게 공격을 당한 한 여성 서퍼가 서핑 보드만을 물리고 아슬아슬하게 부상을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어 뎀프시(54)란 이 여성은 모로 베이 북쪽에 있는 모로 스트랜드 주립 해수욕장 해안에서 서핑하던 중 상어가 보드 밑으로부터 올라와 판면을 물어뜯었으며 약 35㎝의 커다란 이빨 자국을 남겼다고 말했다.
뎀프시는 서핑 보드를 상어 쪽으로 힘껏 밀어주고 보드에서 뛰어내렸으며 이 광경을 본 모든 서퍼들이 서로 경고를 하며 물 속에서 빠져나왔다. 일부 서퍼들이 뎀프시의 보드를 되찾아주고 모두 물 속에서 나왔다고 그는 말했다.
해안 경비대는 이 해안에 72시간 입수 금지 조치를 내렸고 인근 해변에도 상어 경고판을 세웠다고 책임자인 리사 레밍턴이 말했다.
한편 서핑보드에 나 있는 이빨 자극을 근거로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국에서 추산한 상어의 크기는 길이 1.83m의 수컷 성체이다.
위험을 모면한 뎀프시는 그 상어를 생각하면 한 동안은 서핑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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