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철 모국방문 계획이 있으면 워싱턴-인천 노선 항공권 구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한인여행사들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여름 성수기는 오는 5월16일부터 7월5일까지로 6월 기준 항공권 예약률은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항공권의 경우 5월 초에는 매진될 확률이 높다”며 “원활한 출·도착일 선정 및 선호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서둘러 항공권을 예매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여름 방학기간과 겹치는 항공사들의 여름 성수기에는 워싱턴-인천 구간 승객 수요가 급증한다”며 “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한국 방문 일정을 확정해 항공권 발권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요금 차등제를 실시하고 있어 일반석 항공권 구매 때 티켓 판매상황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난다. 즉 좌석이 조금 남아 있을수록 가격이 더 비싸진다. 또 출발일과 귀국일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진다. 현재 성수기 한국 항공권은 대부분 2천 달러를 오르내린다. 주중인 5월26일(화) 출발해 한 달 뒤에 돌아오는 경우 이코노미 석은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약 1,968달러이며 6월22일(월) 출발해 한 달 뒤에 귀국하는 경우 2,015달러가량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금, 토, 일요일에 출발하게 되면 주말 요금제를 적용해 평일 가격대비 약 100달러가 높다. 대한항공에서 직판하고 있는 항공권 가격은 여행사 가격보다 70달러가량 비싸다. 델타와 아메리칸 항공 등 미국 항공사의 경우 대한항공 보다 400달러가량 저렴하다. 성수기를 전후해서 있는 준 성수기는 5월1-5월15일, 7월6-8월20일로 이 기간에는 항공권 가격이 성수기보다는 낮지만 평소보다는 더 오른다. 한인 여행사 관계자들은 “가능한 주중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택하고 보다 일찍 구매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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