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호 총영사(왼쪽 두번째), 안미영 회장(세번째) 등이 기념관 옆에 무궁화 묘목을 심고 있다(위). VA 노폭의 맥아더 장군 기념관을 찾은 잠수함연맹 회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래).
맥아더 장군 타계 51주년 맞아
기념공원 무궁화 식수·표지석 제막식
“맥아더 장군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은 없었을겁니다”
크리스토퍼 콜라코스키 맥아더 기념관장은 버지니아 노폭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맥아더 기념공원을 메운 한인들에게 진심어린 환영을 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한국전쟁의 양상을 단숨에 뒤짚고, 대한민국을 기사회생시킨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타계 51주년 기념일인 지난 5일,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회장 안미영) 주최의 기념식이 버지니아 노폭 소재 맥아더 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잠수함 연맹이 창립 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 자리에는 회원들과 지역 한인회 임원들을 비롯해 강도호 총영사, 이경주 한국전참전유공자회장, 코네츠니 미해군 예비역 제독, 정규섭 전 대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안미영 회장, 강도호 총영사등의 인사말, 표지석 제막식, 무궁화 식수 및 로툰다 석관 헌화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회는 여창희 수석부회장이 맡았다.
안미영 회장은 “인천 출신으로 10여년전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철거하라는 한국내 종북세력의 모습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맥아더 장군을 사랑하는 한인들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도호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노병은 죽지않고 사라진다는 명언과 함께, 맥아더 장군은 한국이 통일 될 그날까지 나는 눈감지 않을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다”며 “맥아더 기념관에 심어진 무궁화가 피어나듯 한미동맹이 더욱 아름답게 꽃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네츠니 미해군 예비역 제독은 “금 모으기 등 IMF를 극복하는 과정을 목격하면서 한국인들의 애국심에 큰 감명을 받았다. 맥아더 장군이 수호하려 했던 대한민국의 자유가 꽃펴 오늘날의 번영이 이룩됐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가한 잠수함 연맹 회원들은 맥아더 장군이 잠들어있는 로툰다 석관에 헌화했다. 또한 기념관 옆에 마련된 공원에 지역한인이 기증한 무궁화 묘목을 심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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