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위안부 결의안’이 지난 18일 상원 본회의를 통과<본보 3월21일자 A1면 보도>한데 이어 주하원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메릴랜드 최초로 주하원에 입성한 마크 장 의원(민주)은 25일 상원과 같은 결의안의 초안을 이미 작성했다며, 한인 데이빗 문 의원(민주)이 제2 발의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미 공동발의에 참여하기로 한 의원이 30명에 달한다”며 “이번 회기가 얼마 남지 않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이 초안한 결의안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아태지역 인신매매 생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군 위안부라는 범죄행위를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며, 인권차원에서 용납될 수 없음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결의안은 일본이 1930년대부터 전쟁기간에 아태지역에서 20만명 이상의 여성을 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 매춘 행위를 강요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군 위안부 생존자들은 일본군에게 납치돼 집단 강간, 강제 낙태, 성폭행 등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장애와 영구적인 질명, 사망, 자살이 이어졌다고 증언했다는 것을 밝혔다.
이 결의안은 메릴랜드 주민들은 삶의 끝에 다다른 생존자들을 기리고, 주의회는 현대의 인신매매와 맞서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상원 결의안과 내용을 같이 해, 통과될 경우 메릴랜드주의회 전체 결의안이 나오게 된다.
장 의원은 “공청회와 소위 및 본회의 등의 통과 절차를 3주 내에 마쳐야 한다”며, “한인 커뮤니티가 적극 후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의원은 결의안 통과에 동참할 단체는 의원사무실로 전화(410-841-3511)하거나 이메일(mark.chang@house.state.md.us)로 연락해달라고 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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