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와 평통, 안보단체 등 7개 한인단체들이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공동성명을 내고 “주한 미국대사를 상대로 폭력행위가 발생한데 대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극단주의적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특히 “가해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조치가 있어야 하고 다시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사건 직후 리퍼트 대사가 보여준 용기에 무한한 신뢰와 경의를 표하며 한반도 통일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이번 사건은 오히려 혈맹으로 다져진 한미동맹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서로 합심하며 동포사회 안보교육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은 “한국에서 미국 대사가 피습당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이번 사건은 한사람의 폭력 행동으로 발생한 것인 만큼 한인동포들이 한국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자신이 믿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원균 평통 회장은 “한국에서 폭력행위가 발생할 것에 유감이며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정부는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6.25참전유공자회장은 “한국에는 좌경세력이 활개 치는 것 같다”면서 “이런 일들이 앞으로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 안보에 만전에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성명에 참여한 단체는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태원), 수도권MD한인회(이사장 이지환),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황원균), 워싱턴재향군인회(회장 이병희), 6·25 참전유공자회(회장 이경주), 워싱턴통합노인회(회장 우태창)다.
한인연합회는 이번에 작성한 공동 성명서를 국무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인 2세들의 정치모임인 미주한인위원회(CKA, 회장 샘윤)도 4일 별도의 성명을 내고 “리퍼트 대사에게 가해진 몰상식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사건 이후 보여준 그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한·미 관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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