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한사상 대회… 오늘 저녁 5시 펜아시안복지원
“단군 고조선의 역사적 실체를 검증할 실사구시의 유일한 유물이 전면 훼손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미주 동포들이 이를 살리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무구한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실을 입증할 고조선의 실재성을 입증할 귀중한 유적지가 수익성을 앞세운 외국 투자자본에 무참하게 파괴되는 것을 볼 수 없다며 미주 지역을 돌며 유적지 보존을 위해 동포들에게 호소하는 이형구 석좌교수(선문대학교 고고학박사)와 임채우 교수(국제뇌교육 종합대학원대학교), 김철호 원장(한얼 사상 연구원)이 지난 27일 필라를 방문, 오늘 28일(토) 오후 5시 펜아시안 복지원에서 ‘한(얼) 사상대회’를 갖는다.
이형구 교수는 “강원도 춘천 중도에는 청동기 시대 집터와 창고 1400여기, 지석묘 형태의 고인돌 무덤이 101기나 발견되었다. 이미 1970년대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이 꾸준히 발굴작업을 거쳐 글로벌 문화와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지만 중앙 및 지방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개발 효과를 빌미로 이를 파손하고 있다.”며 우리 얼을 찾아 발전, 계승시킬 좋은 기회를 허물어 버리고 있다며 개탄해 했다.
중도 지역에는 영국의 레고랜드로부터 1천억원의 외자를 유치, 총공사비 5011억원을 들여 놀이공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진 바 있다.
“한(얼) 사상은 한민족의 사상을 이룬 단군 정신으로 22가지 개념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홍익인간과 건국이념을 다시금 회복하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중요한 일입니다.”라는 김철호 원장은 중도 유적지 원형 보존은 고조선 역사를 바로 세울 뿐 아니라 우리의 얼을 살리고, 전세계에 반포할 수 있는 세계적 자료라고 한다.
함께 동행한 임채우 교수는 “세계 곳곳에서 한민족과 유사한 문화와 풍습, 전통을 찾을 수 있다.이는 곧바로 우리 민족이 그 옛날에 곳곳에 퍼져나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그 일례로 윷놀이를 들었다.
특히 인디언들이 우리와 같은 4가락의 윷놀이를 통해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 있다며 미국의 세계적인 민속학자였던 펜실베니아 대학 박물관 관장이었던 스티왓 컬린이 1895년에 저술한 책 ‘한국의 놀이’에서 97가지나 되는 한국 고유전래놀이에 보면 윷놀이, 장기, 바둑. 공기놀이 등이 기술되어 있는 데, 그는 “한국의 윷놀이는 전세계에 걸쳐 존재하는 수많은 놀이들의 원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의 암각화 만나다’란 책을 쓴 이형구 교수는 인디언들의 풍습이 새겨진 암반에서도 ‘강강수월래’를 발견할 수 있다며 우리 민족이 베링해를 지나 알라스카를 거쳐 아메리카 땅과 멕시코 지역, 그리고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분포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며 우리 민족의 우수한 얼을 자라나는 2세들에게 알려줌으로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중도 유적지를 전세계 유적으로 남기울 수 있도록 동포들의 서명을 받아유네스코 기관에 호소할 예정이기도 하다. 오늘 28일 저녁 오후 5시부터 펜아시안 복지원에서 한국인로서의 정체성을 알고 한국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할 수 있는 자랑스런 ‘한(얼) 사상’이 강연되게 된다.
이날 발표는, 1. 발해 연안문명과 한국 고대문화의 기원’, 2. 조선 숙종대 ‘규원사화’의 기록을 중심으로 한 단군 47대 왕조사의 기원을 찾아서 3. 동북아 역사 바로 쓰기의 필요충분 조건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 발표가 있게 된다.
차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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