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 구단이 마침내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소유가 됐다.
12일 NBA가 발머 전 회장의 클리퍼스 매입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그가 클리퍼스의 새 구단주가 됐다. NB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 법원이 도널드 스털링 전 구단주의 부인 셸리에게 가족을 대신해 팀을 매각할 권리가 있음을 승인함에 따라 20억달러 규모의 거래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33년간 클리퍼스를 소유해 오다가 흑인 비하 파문으로 NBA에서 영구 퇴출당한 도널드 스털링 전 구단주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발머 신임 클리퍼스 구단주는 오는 18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구단주 취임식을 하고 닥 리버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발머 신임 구단주는 이날 “코치와 선수들이 경기에 몰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클리퍼스팀에 새로운 물결이 도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면서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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