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새벽 6시 필라, 남부뉴저지 9개 지역 동시예배
부활절을 맞은 지난 20일 새벽 필라 인근 한인교계가 일제히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하는 기념 예배를 갖고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새벽 6시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회장 김선훈) 산하 랜스데일, 콘쇼하켄, 호샴, 첼튼햄, 벅스카운티, 어퍼다비 등 6개 지역, 남부뉴저지 교회협의회(회장 문종성 목사) 산하 체리힐, 트렌톤, 애틀랜틱 시티 등 3개 지역 모두 9개 교회에서 부활 주일 새벽 연합예배를 갖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김선훈 필라교협회장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성도는>이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영생의 소망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의 확신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복음을 믿는 믿음에 견고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이어 “어떤 것에도 영향 받지 말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자” 고 강조했다.
온 성도가 기뻐해야 할 이번 부활절은 진도 여객선 참사로 인해 사뭇 조용하고 침통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죽음은 슬픈 것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어 놓으신 부활의 소망이 있기에 우리 모두는 부활의 믿음을 갖고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어퍼다비 지역에서 설교를 담당한 황준석 목사는 말했다. 이날 예배는 한국과 참사를 당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연합예배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성도가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홍보와 교회 차원에서의 인원 동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낮 시간에는 각 교회와 시찰회 등으로 부활 행사를 치르며 기쁘면서도 쓸쓸한 주일을 보냈다. 차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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