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황규호)가 주최한 ‘2026 청소년 평화 통일 온라인 공모전’이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애틀협의회는 ‘평화의 열쇠를 찾아라(Find the Peace Key)’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의 최종 수상자 48명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미술과 영상 부문을 합쳐 총 185개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주류 사회 공립학교 학생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띄었다.
참가 학생들은 우표와 기차표를 소재로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했으며,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고 화해와 공존을 모색하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냈다. 영상 부문에서는 “우리가 왜 다시 친해져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통해 평화의 본질을 되묻는 등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황규호 회장은 “청소년들이 평화의 가치를 스스로 고민하고 표현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공립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평화 메시지가 다양한 문화권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단 역시 작품의 완성도뿐 아니라 학생들의 진정성과 메시지에 주목했다. 윤혜성 통일교육분과위원장은 “기술적인 표현보다 아이들의 진심 어린 시선과 통찰력에 집중했다”며 “청소년들의 시각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통일 담론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미술 부문에서는 Marie Miller(시애틀 통합한국학교 7학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Eva Kuguk(Northwood Elementary)과 Natalia June Law(Stadium High School)가 금상을 받았다. 영상 부문에서는 Jacinta Njane(Mt. Tahoma High School)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고, Joseph Gomez(Giaudrone Middle School)과 Arin Yu(Terrace Park Elementary School)가 금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벨뷰 시청에서 열리는 ‘2026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행사 역시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시애틀협의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형성된 평화 의식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수상작들을 온•오프라인 전시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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