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을 운행하는 노후한 바트가 새 열차로 교체되면서 외·내부 디자인이 확 바뀔 전망이다. 14일 대중교통당국에 따르면 총 669량의 바트가 교체될 것이라며 이전 보다 편안한 좌석과 손잡이로 바뀌게 된다고 밝혔다. 교체 되는 열차 중 일부는 40년이 넘은 것도 있다.
바트측은 최대 인원 1만7,000명이 탑승하는 열차의 좌석을 예전보다 넓고 실리콘 폼 쿠션을 이용해 착석감이 좋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객들이 잡기 편하도록 손잡이가 가지처럼 몇 갈래로 나누어져 높낮이가 다르도록 설계한 부분도 특색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계속 연구하고 있다며 특히 이용객들의 최대 관심사는 위생에 있기 때문에 의자가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 재질을 선택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론 웨인스틴 바트 마케팅 담당자는 “이외에 사인을 보기 쉬게 하고, 운행 중 문으로 들어오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최신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마이크로 플러그’(micro plug) 문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에어컨의 기능 항상도 덧붙였다.
일차적으로 실험용 바트 열차 10량이 2015년부터 가동되며 2017년까지는 일부 열차와 인테리어를 완전 교체토록 할 계획이다.
제임스 알리슨 바트 대변인은 “미국 전체에서 운행되고 있는 바트 열차 중 베이지역의 열차가 가장 오래됐다”고 말했다. 마지막 디자인은 4월께 나올 예정으로 뉴욕에 있는 캐나다 업체가 제조를 맡을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2015년부터 운행되는 새 바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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