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본선에서 입상 최선”
“제가 진(眞)이 됐다는 것이 실감이 안나요. 너무 기분이 좋아요.” 2013년 미스 워싱턴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에 선발된 송아진 (24, MD거주) 양은 시상식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흥분된 목소리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건강미 넘치는 피부에 늘씬한 몸매로 높은 점수를 받은 송아진 양은 뉴욕 맨해턴에서 의류 상품 개발업자로 일하다가 최근 대학원 진학을 위해 준비 중 미스 워싱턴에 도전해 꿈을 이뤘다. 뉴욕 패션대학(FIT)을 졸업한 송 양은 “워싱턴을 대표해 한국 본선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작은 이모가 남긴 계보를 잇겠다”면서 입상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송 양의 이모는 70년대에 미스 워싱턴대회 진으로 선정돼 한국 대회에서 ‘미스 한국일보’에 뽑혔다고 한다. 지난해 1월 ‘미스 뉴욕 USA’에 출전, 300명 중 20위권에 들어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던 송 양은 “이번에 너무 예쁜 친구들이 많이 출전해 진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송 양은 미모뿐 아니라 장기 자랑 순서에 매혹적인 밸리댄스를 춰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6월 4일 한국에서 열리는 ‘2013년 미스 코리아 본선대회’에 워싱턴을 대표해 출전하는 송 양은 “한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미국 동포들도 한국의 문화를 계속 이어받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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