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려워말고 미국 진출하라”
▶ 6주간 멘토 코칭*네트워킹으로 SV벤처문화 체득
한국의 창업 혹은 예비창업 팀 중 미국 진출을 원하는 팀들이 실리콘 밸리식 스타트업 모델을 집중 코칭받고 성공적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서의 기회를 제공받는 프로그램이 지난 8월 27일부터 6주간 열렸다.
유누들(YouNoodle, 대표 레베카 황)이 진행한 창업가 프로그램(YouNoodle’s 2012 KoFounder Labs Program in Silicon Valley)에 26개팀(본국예선 60개팀 중 선발)이 참가, 멘토들의 코칭을 받으며 글로벌시장 도전의 꿈을 키웠다.
9일 6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소셜&모바일 팀 등 총 15개팀을 1차 선발한 유누들은 함께 경쟁한 팀들의 성공을 기원하며 트레져아일랜드에서 갈라를 개최했다.
6살때 아르헨티나로 이민간 레베카 황 대표는 MIT로 유학, 학석사를 마쳤으며 스탠포드대 박사과정중 유누들을 친구들과 창업했다.
유누들은 스타트업들의 소셜네트워크를 지향하는 회사로 유망스타트업과 명문대 출신의 인재들을 연결하고, 각국 정부나 대기업과 함께 벤처창업경진대회, 각종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레베카 황 대표는 "창업 실패를 바라보는 문화적 차이가 뚜렷하다"며 "한국은 실패의 책임을 묻는 대신 미국은 실패에서 얻은 배움을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한국 팀들과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유누들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한국창업진흥원(KISED)이 지원한 이번 프로그램 멘토로는 앤디 바클리 VoiVoda 부대표, 장 김 Tapas Learning 대표, 클레어 장 아시안 비즈니그 오브 SF 공동대표 등 26명이 맡았으며 문규학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 대표, 김일환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심사를 맡은 문규학 대표는 "보이지 않는 열정, 결단, 완성을 향한 의지들을 심사했다"며 "유누들 프로그램은 실리콘밸리의 창업문화, 창업방법, 네트워킹 방법, 벤처캐피탈의 투자받는 방법 등을 압축해서 경험하는 한편 멘토코칭을 바탕으로 인큐베이팅하며 창업교육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대표는 "2000년 닷컴붕괴 이후 회복까지 10년이 걸렸다"며 "2-3년전부터 방어적 창업에서 공세적 패턴으로 바뀌었다"고 평했다.
김호근 AHIKU 대표는 "유누들 창업가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밸리 벤처문화와 현지 인프라를 배웠다"며 "미국 현지 시장의 적용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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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갈라에서 만난 유누들 팀원들. 왼쪽부터 존 발데즈, 케빈 정, 레베카 황 대표, 노희선, 우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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