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BB) 건을 소지한 36세 남성이 경찰에 의해 사살돼 OC 검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애나하임 경찰에 따르면 36세의 베르니 치노 빌레가스는 지난 7일 밤 11시께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뒤편에서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함께 있던 14세 딸과 12세 아들은 목숨을 건졌다.
애나하임 경찰국 밥 둔 사전트는 “한 남자가 샷건을 들고 있다는 신고가 911으로 여러 차례 들어왔다”며 “경찰들이 911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한 남자가 총을 지니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에 대응했지만 비비총인 것을 확인했을 때에는 이미 늦은 후였다”고 설명했다.
이웃 주민 줄리오 케발로스는 “당시 경찰은 아파트 앞에 주차를 하고 약 200피트 정도 좁은 길을 따라 건물 모퉁이로 가서 빌레가스를 발견했다”며 “스왓팀에 의해 두 차례 정도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이웃 주민은 당시 피해자 빌레가스는 장난감 총으로 길가의 가로등을 타겟으로 삼아 맞추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의 아버지 미구엘 빌레가스는 “아들을 숨지게 한 경찰을 비난하지 않는다”며 “법에 따라 총기를 사용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은 당일 10시까지 평상시처럼 저녁을 해서 먹고,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했다”며 “나는 진실을 알고 싶다”고 사건진상을 요구했다.
한편 애나하임 경찰과 OC 검찰국 관계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후 다음날 아침까지 현장에 남아 조사를 벌였으며 두 발의 탄환자국을 인근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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